[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내정자의 인준안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 본회의는 이날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찬성 57 대 반성 42로 통과시켰다.
이번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중 6명도 이에 가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초대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역임한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으며 렉스 틸러슨 장관의 후임으로 국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특히 트럼프 정부와 북한과의 핵 협상을 주도해왔으며 이달 초 극비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비핵화와 북미 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내정자가 국무부 장관에 정식 취임하며 오는 5월 또는 6월에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과 향후 비핵화 협상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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