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연금이 앞으로 매년 투자하고 있는 국내 주식 모든 종목을 공개한다. 또한 국내외 채권 및 대체투자 현황도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기금운용 투명성 강화방안'을 의결했다.
우선 매년 국내주식 투자 전 종목을 공개한다. 지금까지는 지분율 5% 이상인 종목만 공개했다. 해외주식은 지금도 전 종목을 공개 중이다.
국채채권은 매년 발행기관별(국고채권,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투자금액을 공개한다. 지금은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 내역만 알 수 있다. 해외채권도 기존 상위 10개에서 범위를 확대해 투자 전 종목을 공개한다.
대체투자는 매년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 내역 및 대체투자 관련 통계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통계치는 국내대체의 경우 ▲포트폴리오 현황 총괄(투자금액, 포트폴리오 구성, 위탁운용 금액 및 비중) ▲유형별 포트폴리오 현황(국내부동산 약정 및 투자현황, 국내인프라 투자현황, 기타대체투자 포트폴리오 현황)이다.
해외대체의 경우 ▲포트폴리오 현황 총괄(투자금액, 포트폴리오 구성, 지역별 투자현황, 통화별 투자현황, 해외대체 위탁운용 금액 및 비중) ▲유형별 포트폴리오 현황(해외부동산 전략별‧지역별 투자현황, 해외인프라 전략별‧지역별 투자현황, 해외사모 전략별‧지역별 투자현황, 헤지펀드 투자전략별 비중, 헤지펀드 운용사별 투자현황) 등이다.
<자료=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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