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82.23 (+7.20, +0.23%)
선전성분지수 10324.47 (+32.35, +0.31%)
창업판지수 1805.60 (+24.32, +1.37%)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7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둔화 속에서도 중국-인도 정상회담 및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강보합 마감했다. 주간 기준 상하이증시는 0.35% 올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24% 오른 3082.41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오전장 마감까지 0.80%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정상회담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수도 빠르게 회복해 전일보다 0.23% 오른 3082.23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월 중국 공업이익 증가율이 1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월 증가율 16.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익 증가율도 함께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악수 사진을 온라인 1면에 올리면서 발 빠르게 상황을 전했다. 앞서 26일 인민일보는 “남북 정상회담은 당사국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노력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며 중국의 역할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인도 총리 역시 27~28일 일정으로 중국 우한(武漢)에서 비공식 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인도의 국경 분쟁 문제와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주변국 정세 개선 메시지에 힘입어 27일 중국 증시에서는 공항 의료서비스 석유화학 교통운수 등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쥐펑투자자문(巨豐投顧)은 “변동성이 확대되던 A주 증시가 최근 저점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동절(5월 1일) 휴일을 전후로 변동폭이 더울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339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7%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4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이는 만기도래 물량과 일치해 순공급 물량은 0위안을 기록했다. 금주(23~27일)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로 모두 27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27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95억위안과 2326억위안이었다.
2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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