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연예계 스타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스타들 역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보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가수 이승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 떨려. 가슴 벅찬 이 감동!! 누가 뭐래도 우린 하나였음을‥통일을 향하여 Go Go!!”라는 글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이 생중계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게재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우리는하나 #한마음 #역사적인날 #폭풍감동 #11년걸린 #평화 #만남 #우리의소원은통일”이라는 해시태그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배우 송승헌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날~~!!”이라는 짧막한 글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슈퍼주니어 이특도 “얼마 전 열린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문화와 노래로 하나 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많은 노래와 문화의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 “#평화가좋아 #평화회담”이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
개그맨 박명수는 특히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던 시간, 자신이 진행하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두 정상의 만남, 마지막은 해피엔딩이길, 한 민족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길 바란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려오면서 냉면을 가져왔다고 하더라. 좋은 결과 믿는다”고 말했다.
남북정상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오전 10시 15분께 정상회담을 시작해 11시 55분께 100분간의 오전회담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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