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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판문점선언,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것"

기사등록 : 2018-04-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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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 한 마디 못 꺼내" 페이스북 통해 혹평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판문점 선언에 대해 "결국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 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 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입니다."라며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문제도 대국민 쇼로 일관하는 저들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겠습니까?"라며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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