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해양수산부가 낚시어선과 여객선, 항만 등 해양수산 분야 시설물 5780개를 점검하고 안전 기준에 미흡한 915개소를 찾아냈다.
해수부는 지난 2월5일부터 4월13일까지 67일 동안 낚시어선과 항만·어항시설, 여객선 등 해양수산분야 총 5780개소 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안전대진단을 한다. 올해는 총 5623명이 참여했다.
대진단 결과 해수부는 점검대상 시설물 5870개소 중 약 16%에 해당하는 915개소에서 지적사항을 식별했다. 이 중 897개소는 현장조치 및 보수·보강 등의 시정 지시를 받았다. 18개소에서는 시설물 균형 등이 발견됐다. 해수부는 18개소는 추가로 정밀 진단하기로 했다.
신조 청항선 ‘항만정화2호’ 모습. <해양수산부> |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해양수산 분야 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관리주체가 조속히 조치하도록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별 점검 결과는 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리기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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