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취약계층인 자활사업 참여자가 근무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 1호점(시흥 행복점)이 최초로 자활 참여자가 점주가 된 자활기업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오픈한 GS25 내일스토어 1호점에서 자활 참여자로 근무하던 전경자씨가 지난 18일 시흥행복점을 인수하면서 자활 참여자 최초의 GS25 경영주로 기록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기업과 협력해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영 노하우 및 직업 기술 등을 익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연계형 자활근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현재 11개 지역자활센터 소속 120명의 저소득 주민이 총 18개 점포에서 근무하며, 표준화된 경영기법 교육 및 점포 임차비 등 운영비용을 지원받으며 성공적인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GS25 내일스토어 1호점의 자활기업 전환은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적극적인 자활 의지와 기업, 지방자치단체, 자활센터 등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자활센터는 회계·법률 등 자활기업 전문가 인력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자활기업 참여 수급자에 대한 한시적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가맹비 전액 면제, 매출활성화 지원금 추가 지급 등 개점에 필요한 비용을 덜어줘 창업에 도움을 줬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취·창업 장애 요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탈빈곤 및 경제적 자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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