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은 시내 유휴공간을 활성화하는 시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2018 시민누리공간 활성화 사업 공모’는 서울시내 활용도가 낮은 시설을 발굴하고 활성화해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선릉지하도 누리공간 <사진=서울시> |
발굴대상 공공공간은 서울시내 고가도로 하부와 지하철역 내부의 빈 공간, 공공 보행통로,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등 어디든 가능하다.
대상지역은 서울시내 19개 자치구 공공공간으로, 상설 및 비상설로 구분된다. 상설은 성북구 길음동 길음시장 앞 지하보도 내 누리공간(22×6m)이다. 비상설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강서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송파구, 강동구 내 공공공간 전체다.
공모 프로그램은 발굴한 공공공간의 지리‧문화‧사회적 특성을 활용, 해당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상업적이지 않고,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문화, 환경, 놀이, 마켓 등 모든 프로그램이 응모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실행력 있는 5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모임(단체)에 공간별 1000만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참가 신청서 등 프로그램 계획서 서울시 재생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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