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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긍정적…목표가↑"

기사등록 : 2018-04-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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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0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표시점과 방법론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자기주식 매입·소각 발표는 긍정적인 이벤트"라며 "이번 주식소각을 통해 약 3%의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약 854만주(보통주 660만8000주, 우선주 193만1000주)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약 3% 수준이며 총 매입규모의 1/3은 장내에서 신규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발행주식수 감소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쉬운 점은 시점과 방법론인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았기 때문에 주식소각결정의 배경과 내용, 향후 전망 등 현대차를 포함한 그룹 전반적인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 동반됐다면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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