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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국내 철강금속업체 수혜 전망"

기사등록 : 2018-05-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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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남북 경제협력으로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철강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북한의 취약한 인프라와 최대 생산업체의 지리적 한계로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 정치에서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우리나라, 미국과 대화를 나선 북한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 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다른 산업 대비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철강산업 관련 투자가 이뤄지고 이에따라 북한 내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철근을 포함한 건설용 철강재와 구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초기 인프라 투자 집행 시 각종 제조업 단지 신규 건축 및 노후 건물 보수 등의 건설 투자 집행이 전망되고 이는 철근을 포함한 건설용 철강재 생산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며 "비철금속에서는 취약한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집행될 경우 구리에서의 신규 수요 창출 효과가 가장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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