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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073.00원 출발, 전 거래일 대비 5.00원 ↑

기사등록 : 2018-05-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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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1068.00원)보다 5.00원 오른 1073.00원에서 출발했다.

<자료=코스콤>

1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80원)을 반영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8.00원) 보다 5.85원 오른 1073.05원에서 마감했다.

미 달러는 미국 물가지표 호조와 FOMC 결과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미국 3월 PCE가격지수는 전년대비 2% 상승해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연준 목표치에 부합했으며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슈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며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달러/원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공동선언문 발표 후 CDS프리미엄은 44bp 수준으로 하락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압력이 확인되며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부각됐다"면서 "이는 미 국채금리 상승 및 글로벌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 상승압력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금일 환율이 107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강달러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도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남북 정상회담 이슈로 제한되고 있다"면서도 "달러화가 주요 지지선을 상향 돌파하고 위험선호도 둔화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하방 경직성은 유지할것"으로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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