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제2회 명문장수기업에 삼익전자공업, 한국화장품제조, 화신볼트산업, 미래엔을 선정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일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을 해 온 이들 4개 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명문장수기업확인제도는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이재환 삼익전자공업 창업주 |
이용준 한국화장품 대표이사 |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 |
김영진 미래엔 대표이사 |
중소기업에서는 삼익전자공업, 화신볼트산업, 한국화장품제조가 선정됐다. 중견기업에서는 미래엔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삼익전자공업은 국내 최초 전광판을 만든 전문기업이다. 화신볼트산업은 발전설비 및 해양플랜트용 특수볼트 등 뿌리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한국화장품제조는 기술혁신으로 성장중인 화장품제조기업이다. 미래엔은 독립운동가 우석 김기오 선생이 창업한 교과서 발행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해 오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의무를 다 해왔다.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도 컸다.
중소기업 53개사와 중견기업 15개사 등 총 68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신청했지만 4개사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평판검증 및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를 거쳤다.
앞으로 이들 4개 기업에는 정책자금, 수출, 인력, R&D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에는 우선선정 및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제1회 명문장수기업에는 코맥스, 동아연필, 매일식품, 피엔풍년,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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