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러시아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 간 공모 의혹)' 수사에 대응했던 백악관 특별고문 변호사 타이 콥이 사임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달 말 콥이 사임할 것이라고 알렸다. 백악관이 뮬러 특검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에 고심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법률팀에 커다란 변화가 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테랑 워싱턴 변호사 에먼트 플루드를 새로 선임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에먼트 플루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변호인 역할을 맡았다.
백악관에서 나이지리아의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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