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0.86 (+19.68, +0.64%)
선전성분지수 10458.62 (+115.77, +1.12%)
창업판지수 1826.79 (+25.22, +1.40%)
[뉴스핌=황세원 기자] 3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샤오미 테마주 강세 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64% 소폭 상승 마감했다.
3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074.52로 장을 시작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3100.8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12% 상승한 10458.62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1.40% 오른 1826.7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샤오미의 홍콩 증시 IPO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샤오미 테마주가 급등했다. 현지 유력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샤오미 주요 협력사인 펀다커지(奮達科技), 환위수쿵(環宇數控) 등 관련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외 섹터별로 보면 고배당주,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 테마주), 디지털차이나 테마주, 무인유통, 국산 소프트웨어, 무선충전,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제약, 온라인 여행, 시멘트, 은행 중은 약세를 보였다.
3일 미국 경제·통상 대표단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하기 위해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 통상 갈등 해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미중 양국이 주요 의제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3일 위안화 가치는 4일 연속 절하세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367위안 대비 0.097%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3732위안에 고시됐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이 통상 협상을 앞두고 환율 방어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3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