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대한병원협회는 제39대 임영진 회장 취임식이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역대 최대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된 취임식에서 임영진 회장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먼저 새 집행부의 구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의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의 화두인 화합, 화해, 포용, 신뢰를 마음속에 아로새기며 병원협회와 의료계가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헤아리고 추진력을 갖고 사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병원협회의 이니셜 ‘KHA’를 이용해 경영의 기본 구상을 발표하고, ‘문과 무를 겸비한 조직’을 강조했다.

K는 ‘Knowledge’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뜻이다. H는 ‘Harmony’로 조화롭게 소통하며 화합하자는 의미다. A는 ‘Action’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병협을 만들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또한 문재인 케어, 의료질평가, 저수가, 의료인력 수급문제 등 주요 현안들이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회장이 직접 5분대기조, 특공대가 되어서 직접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취임식. <사진=대한병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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