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 순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영향력·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올해 명단에서 2위는 블라디미드 푸틴 러시아 대통령, 3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4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뒤를 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54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6위에 올랐다.
자국에서 엘리트 권력 구도를 강화하며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상위권을 모조리 차지해 흥미롭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추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가지 스캔들에도 휘말려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 경제 및 군사 대국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5~10위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프란치스코 교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차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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