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과 첫 한미 외교부 장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가 조율에 나서는 것이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외교 당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65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자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첫 외교부장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북한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의제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한 후 이뤄지는 한미 외교부장관 회동에서 이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긴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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