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유럽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의 유럽 수출량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중국 매체 36Kr이 10일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관 Canalys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2018년 1~3월 유럽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나 줄었다. 이중 중서 유럽의 감소폭은 13.9%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화웨이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출하량은 오히려 전년 대비 38.6%가 늘어난 740만 대에 달했다.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화웨이 스마트폰 대부분은 중저가 제품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도 유럽 시장에서 약진 중이다. 올해 1분기 샤오미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출하량은 230만 대로 전년 대비 1000%가 늘어났다.
유럽시장에서 출하량이 큰폭으로 늘어난 화웨이 중저가 스마트폰 P20 Pro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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