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루트로닉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1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05억500만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2억7000만원으로 손실 규모가 125.36% 늘어났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환율 하락이 꼽혔다. 루트로닉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에 이른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환율변동이 없었다면 실적이 더욱 성장했을 것"이라며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와 알젠의 무형자산상각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 피부·성형 분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연구팀과 레이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루트로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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