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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종합지수 0.35 %↓주간 2.33%↑

기사등록 : 2018-05-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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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163.26(-11.15, -0.35%)
선전성분지수 10634.30-95.46, -0.89 %)
창업판지수 1834.78 (-30.58, -1.64%)

[뉴스핌=이동현기자] 11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자동차,비철금속 섹터의 강세에도 IT,의료 섹터의 약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33%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163.2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89% 내린 10634.3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34.78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64% 하락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ZTE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스마트 판매 중단을 검토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ZTE가 휴대폰 사업을 매각한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일 증시에서도 IT 섹터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A주 증시 횡보세의 배경으로 거래량 축소를 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당분간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A주 증시가 거래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외부요소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또 “거래량 침체가 A주 상승세를 제약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흥산업 중 실적 우량주의 주가를 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보싱투자고문(博星投顧)도 향후 증시전망과 관련, “지난 5월 3일부터 증시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거래 규모가 축소되면서 상승폭을 확대시킬 추가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스권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성(民生)증권은 “증시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040~3180선에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투심을 자극할 재료 부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을 거친 대형주들이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17%, 0.52% 하락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0.13%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는 0.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강세를 보인 자동차 섹터는 신에너지차 보조금 신규정책이 다음달 본격 실시되는 등 정책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물론 3원계 배터리를 공급하는 배터리 업계도 호재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밸류 체인 종목들은 오늘 오전 장부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 간판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002594.SZ)의 주가는 2.14% 상승했다.    

1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74억위안과 2468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3524 위안으로 고시했다.

11일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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