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출입국당국이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과 관련, 11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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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후 5시경 한진그룹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와 관련,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을 압수수색했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지휘 하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압수물 분석 후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필리핀지사를 이용, 현지 가사도우미를 조직적으로 조달한 의혹이 일었다. 심지어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에게도 갑질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일면서 위법성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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