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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핵 완전 폐기하면 美 민간투자 통한 지원 약속"

기사등록 : 2018-05-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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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핵 프로그램 전면 폐지를 전제로 한 미국의 북한 제재 완화 가능성과 함께 민간투자를 통한 지원을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는 민간 투자자들이 한국과 경쟁할 수 있는 경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거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는 "우리가 비핵화 조치를 받는다면 당연히 제재 완화 조치도 따를 것"이라며 북한에 "큰 당근"을 제시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견줄 만한 북한 주민들의 진정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의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 기업인들이 북한과 협동해 경제 번영으로 이끄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의 이같은 발언은 내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말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주말 북한이 오는 5월 말에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거라고 보도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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