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금융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다룰 감리위원회에서 민간위원 1명을 배제한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심의 관련, 감리위 민간위원 중 1명이 4촌 이내 혈족이 이해상충 소지가 있는 삼성 계열사에 근무하고 있어 증권선물위원회에 회피 신청을 했다. 검토 결과 필요성이 인정돼 금융위는 해당 위원을 이번 감리위에서 제척키로 했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김학수 감리위원장(증선위원)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를 심의 과정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원회는 오는 17일 금감원과 삼성 측이 동시에 소명하는 대심제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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