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69.57 (-22.55, -0.71%)
선전성분지수 10701.32 (-46.67, -0.43%)
창업판지수 1846.67 (-11.34, -0.61%)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16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관계 불확실성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3180.23으로 장을 시작해 침체장을 이어가다 3169.57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10701.32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61% 내린 1846.67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맥주, 백주, 식품, 하이난(海南) 테마주, 호텔, 제약, 농업서비스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인 반면 폭스콘 테마주, 증권, 통신, 철강, 은행, 5G, 방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2차 미중 무역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대타협 여부를 두고 투자자 의견이 팽팽히 갈리고 있다.
2차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채널 고정’이라는 말을 올리면서 일각에서는 협상 타결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했으며, 중국도 이에 대한 보답으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 철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두고 보자는 관망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중 양측은 이달 초에도 베이징 1차 담판에 나섰으나, 무역 불균형, 첨단 기술 등 주요 핵심 사안에 대한 타협점을 찾는데 실패한 적이 있다.
한편 미국을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미국측과 15일부터 19일까지 협상을 진행한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3486위안 대비 0.408%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3745위안에 고시됐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