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고려대 남자화장실 몰카'와 관련해 이 대학 총학생회 측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진=워마드 회원만 볼 수 있는 데스노트 게시판 게시물들을 올려놓는 '워마드 데스노트 박제'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게시 글 캡쳐> |
고려대 총학생회는 17일 교내 화장실 몰카 유포와 관련해 경찰 공식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논란이 된 사진을 유포한 게시물 캡쳐본도 함께 냈다고 말했다.
고려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경찰 고발과 함께 학교 총무처와도 협조하고 있다"면서 "아직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나오진 않았다. 피해자로 고려대 학생이 연루했을 수도 있으니 수사 요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성북서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워마드에 해당 게시물을 최초로 올린 사람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