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정대(63)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제9대 프로농구 KBL 총재로 선임됐다.
KBL은 지난해 10월 ‘회원사 총재’ 제도를 확정, 모비스를 첫 ‘총재 구단’으로 결정한 데 이어 최근 모비스의 추천을 받아 이정대 전 부회장을 차기총재로 선출했다.
이정대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프로농구 KBL 제9대 총재로 선임됐다. <사진= KBL> |
선임된 이정대 신임 KBL 총재 내정자는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총재 내정자는 충남대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경영관리실장과 재경본부장(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부회장),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1년에는 현대모비스 전신 현대정공에 입사, 2012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경영 전반의 주요 보직을 소화했다.
현 총재인 김영기 총재는 2014년 7월 제8대 총재로 취임한후 올해 6월 말까지 4년간 재임했다.
KBL은 "현대모비스는 총재사 운영 체제로 바뀐 KBL의 첫 번째 총재사로 국내 프로농구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재직에 전략과 기획, 사무총장에는 마케팅과 소통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차기 임원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최준수(53) 이노션 전 이사가 선임됐다. 최준수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광고 전문 기획사 이노션에서 기획국장, 수석국장, 캠페인본부장을 지낸 전략 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다.
KBL 총재는 1, 2대에 윤세영 SBS 회장, 3대 김영기 현 총재, 4, 5대 김영수 전 문화체육부 장관, 6대 전육 전 중앙방송 사장, 7대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 8대 김영기 총재가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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