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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중국 간판 훠궈업체 하이디라오(海底撈) 홍콩 IPO 신청

기사등록 : 2018-05-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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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간판 훠궈(火鍋,샤브샤브) 업체 하이디라오(海底撈)가 17일 홍콩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냈다고 중국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이 18일 보도했다.

하이디라오의 IPO 주관사는 골드만 삭스와 자오상궈지(招商國際 CMB International)가 맡았다. 정확한 자금조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6~7억 달러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초 하이디라오의 경영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IPO를 고려하고 있고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히며 IPO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었다.

하이디라오는 중국 1위 훠궈(火鍋) 업체로 중국 외식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이디라오의 매출 규모는 연평균 35.9%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 2017년에는 106억 3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매일 평균 하이디라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수는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일본, 싱가포르 등 국가에도 진출해 24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이디라오는 180~220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하고 스마트 주방,스마트 재고관리시스템,체험 공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2년까지 6조 2800억위안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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