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고(故)구본무 LG 회장 <사진=LG그룹> |
경총은 "구 회장은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노사문화를 형성해 정도경영을 추구했다"며 "당면 현안을 노경이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가치 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은 혁신 활동의 기반이 돼 LG그룹이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경총은 또 "경제계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 하루 빨리 우리 산업 현장에서 선진 노사 관계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가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