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3조8719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부는 2개월 안에 추경을 70% 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 고용 위기 지역 등 급한 불을 끄겠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5차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을 열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2018년 추경 예산'에 대한 집행 계획을 논의했다.
김용진 2차관은 "사전에 준비한 집행 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2개월 내 추경 예산을 70% 이상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연말까지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철저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
아울러 김용진 2차관은 지방자치단체도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용진 2차관은 "청년과 구조조정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국고자금 배정 후 자금이 지체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적기 교부, 집행점검 등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용진 2차관은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정책을 이행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추경 뿐 아니라 본예산도 치밀한 계획과 창의적 접근 방법으로 집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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