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14.35P(+0.51 +0.02%)
선전성분지수 10765.80P(+0.46 +0.00%)
창업판지수 1876.00P(+13.52 +0.73%)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22일 약 중국증시는 약보합 출발한 후 하락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 통신설비 종목과 차신주(次新股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테마주) 급등에 힘입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2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장 가파르게 반등하며 전 거래일보다 0.02%오른 3214.35포인트로 장을 마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10765.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도 0.73% 오른 1876.0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의 거래대금은 각각 1857억2000만위안과 2524억7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시장에는 미국의 ZTE 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통신 관련섹터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중국과 미국이 ZTE 제재 해제 합의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토록 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두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무역갈등 봉합에 나서면서, 미국의 ZTE 제재에 대한 해제 기대감이 커졌다. 이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의 제재로 너무 많은 중국 일자리가 타격을 입었다면서 업무 정상화를 지시한 바 있다.
통신 섹터 외에도 21일에 이어 차신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융, 철강, 선박 등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선전성분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