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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더 뉴 스파크’로 정상화 시동…“경차시장 1위 탈환”

기사등록 : 2018-05-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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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만5000대 이상 판매…디자인‧안전성능 높여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경영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꿴 한국지엠(GM)이 신차를 내세워 내수 판매 회복에 나선다. 1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경차 ‘더 뉴 스파크’로 컴백을 선언했다. 한국GM은 연간 7만5000대 이상을 팔아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경차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GM은 23일 서울시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더 뉴 스파크’ 출시 행사를 열었다. 스파크는 한국GM 모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이번에 내놓는 건 지난 2015년 2세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이다. 한국GM이 신차 출시 행사를 하는 것은 작년 2월 크루즈 이후 1년3개월여만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더 뉴 스파크'는 더 완벽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6월부터 내수 및 수출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더 뉴 스파크'는 쉐보레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에 보다 풍부한 크롬 이미지를 적용했고, 공기역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단 부 공기통풍구(그릴)을 좌우로 확장해 강인하고 당당한 인상을 연출한다. 또, 전조등(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한 형상으로 스파크의 도시적인 외관 디자인을 강조하고, 헤드램프에서 분리돼 범퍼 하단에 자리한 LED주간주행등으로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미스틱 와인, 캐리비안 블루, 팝 오렌지 등 새 외장 색상을 포함해 총 9종의 색상을 제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더 뉴 스파크에 고객이 직접 외관 디자인 요소를 선택 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 뉴 스파크.<사진=한국GM>

안전성도 강화했다.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저속 자동 긴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 경고에서 한발 더 나아간 능동 안전성을 실현했다.

아울러,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을 통해 전후방뿐만 아니라 측면의 사고 위험까지 감지하는 360도 안전을 확보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더 뉴 스파크는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렸다”고 말했다.

가격은(수동변속기 기준) ▲LS Basic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Basic 972만원, ▲승용밴 1015만원이다. 자동 꺼짐 및 시작 시스템 등이 포함된 ‘C-TECH’ 변속기 모델은 사양(트림)별로 180만원을 더 내야 구매할 수 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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