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이전 언젠가 새로운 감세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제안과 관련해 케빈 브래디(공화)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낙태 반대 조직 '수전 B. 앤서니 리스트' 행사에서 "11월 이전에 추가 감세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월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중간선거가 열리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표적인 입법 업적인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에 작년 12월 서명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17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미국 경제는 하원의원 모두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다시 뽑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공화당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민주당은 435석의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 공화당에서 23석을 빼앗아 와야 한다. 현재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51석으로 49석인 민주당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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