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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예상 밖 증가에 하락

기사등록 : 2018-05-2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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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예상을 깨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는 하락 구실을 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6센트(0.5%) 하락한 71.8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23센트(0.3%) 내린 7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망을 크게 빗나간 결과다.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00만 배럴 감소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공급 차질 전망과 같은 강세 재료가 가득하던 시장에 미국의 원유 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은 원유 선물을 매도할 기회를 제공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원유(재고)의 큰 수치가 당장 랠리를 가라앉혔다”고 설명했다.

원유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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