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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톡톡] '끝없는 공방' 이재명vs남경필...이번엔 '경기연정' 놓고 난타전

기사등록 : 2018-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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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이재명, 경기도 성공이 배 아팠나”
이재명 “남경필, 말을 못 알아들으니 이길 수가 없다”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형수욕설' 논란으로 설전을 벌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이번엔 '경기연정'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최근 남 후보를 향해 ‘남경필 도정 검증 - 거짓말시리즈 2’라는 제목으로 "진짜 연정을 했었는지 따져보면 거짓이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이에 남 후보 캠프가 “연정을 ‘가짜’라고 폄하하는 것은 도정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던 민주당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박했다. 남 후보측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연정 폄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 =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페이스북>

남 후보가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이재명 전 시장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매우 혼란스럽다"며 "'채무제로'에 대한 저의 답변에 더 이상 할 얘기가 궁색해지자, 슬그머니 '연정'으로 주제를 옮겼다. 경기도 연정의 성공에 그렇게 배가 아팠나.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은 다 나쁘게만 보이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연정을 함께 이끌어 준 도의회와 민주당 의원들을 존경한다. 연정의 성과가 오직 남경필 만의 업적이라고 생각한 적도 주장한 적도 없다"면서 "진보의 가치인 연정을 끊임없이 폄하하는 이 전 시장이 스스로 진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사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페이스북 >

이에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연정 자체를 비판한게 아니라 좋은 정책 연정을 악용하고 거짓말한 남 후보님을 비판한 것"이라며 "자기 하고 싶은 말만 집중하다보니 동문서답이나 맥락 안맞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채무제로도 왜 거짓말했냐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채무’라 동문서답을 반복한다. 정상 언어로 정상 논쟁이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네거티브 말고 정책선거 하자.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하겠다는 약속 저는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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