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미국 현지에서 합법 대마초 재배 및 유통사업을 진행 중인 뉴프라이드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호용 대마초 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LA 대마초 판매법인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The Natural Way of L.A.)가 기호용 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는 지난 해 9월 뉴프라이드가 51% 지분을 인수한 사무엘윤(Samuel Yoon, Inc.)의 100% 자회사이자 대마초 전문 판매법인이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계기로 뉴프라이드는 그간 의료용으로만 취급해 왔던 대마초 상품 외 기호용 제품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주정부의 기준이 엄격해 기호용 대마초 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한 곳은 300여개에 불과하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기호용 대마초의 일반인 판매가 진행됨에 따라 기존 의료용 판매 때보다 최대 5배 가량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실제 뉴프라이드가 네바다 주에서 운영 중인 대마초 판매점의 경우 기호용 판매를 시작한 이후 평균 매출은 월 130만 달러 수준으로 기존 대비 약 4.3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 LA 중시가에 위치한 판매점에서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위한 인테리어 작업 및 고객관리 시스템,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 중이다. '로열그린스(Royal Greens)'로 명칭된 해당 판매점 브랜드는 내달 초 그랜드오픈 행사가 진행된다.
뉴프라이드는 이번 기호용 판매 라이선스 취득을 시작으로 대마초의 ▲재배(Cultivation) ▲추출 및 제조(Production) ▲유통 판매(Distribution) 등 전반에 걸친 추가 라이센스 취득을 추진해 합법 대마초 비즈니스 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매니지먼트 법인인 '사무엘 윤'을 유한회사(LLC)로 전환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사명변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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