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 사진 [사진=오픈리뷰] |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돈키호테를 통해 삶과 희망, 그리고 꿈을 노래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내달 3일 막을 내린다.
24일 오픈리뷰에 따르면 폐막을 앞둔 '맨오프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는 이번 시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치 않고 이어진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삶을 돌아보고 나아갈 힘과 용기를 준다. 이러한 메시지와 가치를 통해 흥행불패의 명작으로 완성됐다.
'맨오브라만차'는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메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 자신이 돈키호테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히나가 그의 시종인 산초와 함께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며 모험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돈키호테인 오만석과 6년 만에 돌아온 홍광호의 눈 뗄 수 없는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또 알돈자 역의 윤공주, 최수진 또한 돈키호테로 인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산초 역의 이훈진과 김호영은 극의 활기를 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내달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후 울산을 시작으로 김해, 성남, 부산, 고양, 대구 등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