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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영달 후보 "제 임기 줄여서라도 교육감선거 분리"

기사등록 : 2018-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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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후보, 25일 오전 서울선관위 후보등록 마쳐
단일화 가능성 관련 "완주 의사 거듭 밝혔다" 강조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6·13 지방선거 서울교육감 후보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임기를 줄이더라도 교육감선거를 지방선거와 따로 치르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영달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처럼 지방선거와 교육감선거를 같이 치러서는 안 된다"며 "제 임기를 2년여 단축해서라도 지방선거와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교육감선거가 지방선거와 같이 진행되면 교육정책보다 진영논리에 좌우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제도 개선 노력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선거가 따로 치러지도록 당선 후 중도 포기 의사도 밝혔다.

그는 "당선 후 각 당의 대표들과 국회, 정부가 같이 상의해 교육을 정치로부터 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제가 중간에 그만두면 교육감선거를 지방선거와 구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영달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된 중도보수 연대 가능성은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미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사는 누차 언급했다"며 "단일화에 대한 간접적 의사 전달은 받은 적이 있지만, 어떤 후보에게도 공식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교 교사, 교수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경력을 강조한 조 후보는 "교육에 평생을 바친 제가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최고의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고, 보수 후보인 박선영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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