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보험사들도 고령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고령사회는 노인인구가 전체 14%를 차지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DB손해보험은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참좋은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의사소견기록,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기록, 5년 이내 암진단·입원 및 수술 기록이 없을 시, 계약자의 알릴 의무를 간소화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갱신·세만기형 중 선택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갱신형은 7·15·20년 다양한 갱신주기를 제공하며, 세만기형은 일부 특약의 갱신주기를 10·20년으로 선택 가능하다.
특히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또는 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질병 80%이상 후유장해 발생시 5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 진단비, 입원일당(1일이상 180일 한도) 및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등 담보를 추가해 보장영역을 넓혔다. 선택에 따라 3대 진단비(암·뇌·심장관련), 수술비, 입원일당, 재진단암, 두번째 뇌출혈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 동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노년층 및 유병력자들을 위한 전용보험"이라며 "고객의 니즈가 적극 반영된 상품으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사진=DB손해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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