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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텐센트 계열 기대주 '촹멍톈디', 홍콩 증시 IPO 신청

기사등록 : 2018-05-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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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 'IT 공룡' 텐센트 계열 촹멍톈디(創夢天地, iDreamSky)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27일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중국 3대 게임업체 촹멍톈디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촹멍톈디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주식모집 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촹멍톈디 월평균 액티브 유저는 1억2470만 명으로, 매출액은 17억6400만 위안(약 2980억 원)이다. 이 중 게임 매출은 15억3500만 위안(약 2590억 원)으로 전체 87.1%를 차지했다. 촹멍톈디의 주요 게임 브랜드로는 디톄파오쿠(地鐵跑酷), 선먀오타오왕2(神廟逃亡2), 지녠베이구(紀念碑谷), 멍환화위안(夢幻花園) 등이 있다.  

촹멍톈디의 지배 구조를 보면 천샹위(陈湘宇) 촹컹톈디 CEO의 Brilliant Seed가 지분 21.25%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있으며, 텐센트 100% 자회사인 텐센트모빌리티리미티드(Tecent Mobility Limited)가 지분 20.65%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완다그룹(萬達集團) 투자사 프로메테우스 캐피탈 (Prometheus Capital(International))이 3.38%,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호(Stanley Ho)의 부인 량안치(梁安琪) 산하 Vigo Global이 지분 1.11% 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09년 설립한 촹멍톈디는 2014년 8월 미국 나스닥에 먼저 상장했다가 2015년 6월 사유화를 선언하고 2016년 9월 상장 폐지했다.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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