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 2탄으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으로 인한 병역면탈 의혹을 제기한다.
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2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후보자 검증시리즈 제 2탄으로 허태정 후보의 5대 의혹 시리즈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24일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친형 부부에게 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을 당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100만명 가량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동영상 조회수가 115만명에 이르렀다.
한국당은 이번에는 허 후보의 발가락 절단 의혹 등을 담은 5대 의혹 시리즈를 공개해 허 후보가 공직을 맡기에 부적절함을 알릴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허 후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데 병원 기록을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후보는 1989년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없다는 이유로 병역면제를 받았다. 허 후보측은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검지 발가락은 치료에 성공했지만 엄지 발가락은 치료에 실패해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이 24일 당 홈페이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파일을 공개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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