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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령주식 배당사고’ 삼성증권 본사·지점 4곳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8-05-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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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검찰이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관련해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강제 수사에 나섰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정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검찰 로고. nunc@newspim.com

검찰은 삼성증권의 서버 자료 등을 확보·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자사 직원의 실수로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금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그 결과 112조원에 해당하는 28억 주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 계좌에 잘못 입고됐고, 직원 16명이 500여만 주를 시장에 팔아 주가가 급락했다.

이 사태에 대한 경위와 사후 조치를 한 금감원은 주식을 팔거나 매도 주문을 낸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지난 16일 검찰에 고발했다.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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