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여름철 녹조발생을 유발하는 축산분뇨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국 13개 다목적댐과 보를 집중 점검한다.
2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까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13개 다목적댐과 보의 녹조 오염원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구역은 ▲남강댐 ▲대청댐 ▲소양강댐 ▲안동댐 ▲용담댐 ▲임하댐 ▲주암댐 ▲충주댐 ▲강천보 ▲공주보 ▲죽산보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다.
방치된 축산분뇨의 하천유입방지를 위한 비가림막 설치 사진 [사진=수자원공사] |
녹조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인 축산분뇨가 하천에 대량 유입되기 전 유역별로 녹조발생 원인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대청호 상류인 충북 보은군 회인면 회인천 일원에서 오염원 집중점검과 오염원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방치 축산분뇨에 임시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댐 상류 하천 주변 퇴비 야적현황을 점검한다. 또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배출업소를 단속하고 드론을 활용한 감시 활동도 벌인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합동점검과 캠페인으로 축산분뇨와 쓰레기와 같이 녹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오염원의 하천 유입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녹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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