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6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각)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두 정상은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회담을 의미 있도록 만들자는데 합의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구체적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최대의 압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제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다음 달 8일과 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 6~7일 정도에 미국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날 통화에서 미일 회담이 G7 회담 연장선에서 열리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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