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로레알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코스메틱·퍼퓸 라인 상품화권리를 획득했다. 스페인 럭셔리산업 그룹 푸이그가 가지고 있던 라이센스다.
[이미지=로레알(L'Oreal) 공식 홈페이지] |
로레알 그룹은 자체 브랜드 랑콤을 비롯해 아르마니, 생로랑, 키엘, 비오템 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뷰티기업이다. 2015년 P&G 뷰티 브랜드 인수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코티 그룹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티 그룹 역시 구찌, 휴고 보스,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세계 향수시장 리더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획득한 발렌티노 라이센스가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타결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레알이 계약한 발렌티노 라이센스는 규제 승인 후 2019년부터 유효하다. 기존 푸이그와 발렌티노간 계약은 올해로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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