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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제휴…세포치료제 사업 진출

기사등록 : 2018-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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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바이오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세포치료제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로써 두 회사는 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시설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제공하고, 동국제약은 기존 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임상, 임상시험, 인허가, 판매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제약은 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중증하지허혈은 흡연,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다리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주요 혈관이 막혀 발병하는 말초동맥질환의 심각한 단계를 뜻한다.

두 회사는 올해 이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며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세포치료제 전문 제조 시설을 세포치료제 사업의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왼쪽)와 강동호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사진=동국제약>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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