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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美 지난달 제제 공포에 러시아 국채 30억달러 처분

기사등록 : 2018-05-3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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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달 미국의 신규 대(對)러시아 제재 이후 해외 투자자들이 약 2000억루블(약 30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루블화 표시 국채를 처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크세니아 유다에바 제1부총재는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연초 34%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였던 비(非)거주자들의 루블화 표시 국채(OFZ) 보유 비중이 현재 31%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은 지금까지 러시아 국채가 러시아 자산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제재를 받진 않았지만 미국의 지난달 신규 제재는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계속 악화한다면 OFZ 시장이 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루블 지폐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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