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휴(休) 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노동자 쉼터 4호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을 위한 이곳은 총 250㎡(75평) 규모다. 여성전용휴게실, 침대, 빈백 등이 설치돼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쉼터에서는 노동법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미디어노동자 자조모임 활동을 위해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공간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향후 미디어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피해사례를 고발할 수 있는 창구 ‘미디어신문고’를 마련해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다양한 개선책과 사업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미디어노동자들은 비정규직‧프리랜서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업무‧휴식공간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미디어노동자들을 위한 전문상담과 법적구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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