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양국간의 회담이 매우 긍정적이며 북한 대표단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을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이동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평양에서 온 대표단이 금요일(1일) 워싱턴D.C로 와서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 편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 지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협상 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한 뒤 6월 12일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날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고위급회담을 통해 북미간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 뒤 워싱턴D.C로 이동, 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다음달 12일 싱가포로 북미정상회담 개최 계획도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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