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핫식스’ 이정은이 1라운드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정은(22·대방건설)은 6월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인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핫식스' 이정은이 US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로써 이정은은 아리아 쭈타누깐(태국),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은 지난해 US 여자오픈에 첫 출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4승을 일궈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이날 이정은은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뒤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후반전에는 버디 3개를 낚아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후반 첫번째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6번 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였다. 이후 남은 홀에서는 파세이브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2008년과 2013년 US 오픈 챔피언인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김지현(26·한화큐셀), 김효주(22·롯데) 김세영(25·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혜진(19·롯데)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최운정(28·볼빅)과 함께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보기 4개에 더블 보기 2개를 범해 4오버파로 공동 100위권에 머물렀다.
PGA에서는 안병훈이 공동 9위로 출발했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같은 날 열린 2017~2018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9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월 말 혼다 클래식 공동 5위가 올 시즌 최고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우즈는 버디 5개를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와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공동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7언더파 65타) 등 3명과 7타 뒤진 공동 47위다. 우즈의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은 3년만이다.
US오픈 1R 리더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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