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75.14(-20.34, -0.66%)
선전성분지수 10169.35(-126.37, -1.23 %)
창업판지수 1709.55 (-34.19, -1.96%)
[뉴스핌=이동현기자] 1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미국발 무역갈등’ 고조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10%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3075.1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23% 내린 10169.3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09.55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96 % 하락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미국 현지시간)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들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EU는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강력 반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A주 226개 종목은 이날 우선적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에 공식 편입됐다.
안신(安信) 증권은 “A주 종목의 MSCI 지수 편입으로 중국 우량주들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지수에 편입된 우량주의 주가추이를 주시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42%, 0.84% 하락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0.79%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0.80% 내렸다.
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65억위안과 2070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0%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078 위안으로 고시했다.
1일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사진=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